회고

[WIL] 2024-03-02.log

DuL2 2024. 3. 2. 16:11

넌 여기 있어!

오늘 차분히 들을 노래를 선곡하다 우연히 보게된 썸네일 뭔가 뭉클해서 넣어보았다.

 

비관적 걱정보단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게 내 멘탈적으로 도움이 되더라.

 

아래 댓글을 우연히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따뜻한 글이 있어 캡쳐했습니다.

 

우연히라도 저의 주차 회고를 보신분들도 오늘 하루 자신이 사랑하시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길.. 또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의 회고라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딱히 개발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본격 회고 시작

 이번주는 간만에 긴 최종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주이다. 6주간의 긴 레이스인데 벌써 1주가 훅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과거의 나는 이런 프로젝트를 할 때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시야가 넓어진 덕인지 해야할 일이 많다고 느껴져서 살짝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시간에 대한 초조함과 진행도에 대한 걱정에 은연중에 외면으로 나오는 듯하다. 팀의 사기를 위해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되었던 한주였다.

 

 사실 6주 중 마지막주는 발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생각되어 보수적으로 계획을 잡아보면 첫주인 이번주는 기획 위주로 지나갔으므로 개발, 테스트, 개선, 회고 등의 작업들을 이번 3월 중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나의 시간은 1일부터 31일까지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되도록 서두르려 하는 것 같다. 항상 개발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건과 이슈가 터지기 마련이고 그런 것들을 잘 수습하기엔 아직 영글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이다보니 항상 일정에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방어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해주시는 팀원들과의 노력으로 첫주의 문서작업도 어느정도 잘 정리된 듯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잘 잡힌듯하여 불안하지 않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서비스 주제 이야기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공지사항

 우리가 6주 동안 개발할 서비스는 쉽게 이야기하면 단순한 커뮤니티이다. 다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트위치 스트리머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도 쇠퇴하고 그에 따른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비슷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이디어를 내었고, 가능하다면 실제 서비스까지 오픈하여 유저들을 유입해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클론 코딩이지않냐!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사실 커뮤니티 사이트는 침하하, DC갤러리, 오늘의 유머, 루리웹 등등 수 많으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서비스의 개성을 잘 살리고 치지직 생태계와 잘 융합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

 항상 그렇듯 팀을 잘 이끌고 싶다. 혹은 팀원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데 이 부분은 항상 정량적으로나 원칙적으로 정해져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개개인마다 느끼는 환경이 다르다고 생각되어 어려운 부분도 있는 듯하다. 나의 과한 욕심일지도 모르겠으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문서화를 꼼꼼히 하려고 하고 이 행위를 왜 하는 것이 좋은지 팀원 분들께 설득하는 것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사실 팀원분들이 너무 착해서 의견을 제시하면 거의다 수용이 된다.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는 본인 주관이 뚜렷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리라 생각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존재하고 기술적으로 역량적으로도 우월하지 못한 나 자신이 이런 의사결정에 있어 어떻게 설득할지 항상 고민이 된다.) 

 

 요즘은 성장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내가 어떻게 얼만큼 성장했는지에 대한 지표를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실적이 존재할 것이고, 프로젝트를 문제없이 잘 마쳤다는 것들이 나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주요 증거들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공부만 하다보니 나의 느낌으로는 코드적으로 사고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성장한 것 같으나 이를 대변해줄만한 좋은 증거가 없는 듯하여 고민이다. 즉, 대조군이 없는 것 같다. 과거의 내가 존재한다면 함께 프로젝트를 각자 만들어서 비교해보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내가 이 시간 동안 성장한 이야기를 잘 풀어 쓰고 싶은데 쉽지 않은 듯하다. 

 

 여느 때보다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을 느끼는데 이를 정확한 지표나 절대값으로 표현 혹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 쓰는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프로젝트 진행을 하다보면 이런 부분들에 대하여 시간을 많이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들여봐야 할 것 같다.

 

 한편으로는 건강 관리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한다. 과거 캠프나 프로젝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용두사미되기 십상인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기에 꾸준히 운동도 하고 몸도 가꾸었지만 아직도 많이 벅찬 것 같다. 사실 누구나 체력이 떨어지게 되면 예민해지고, 일을 하기 위해 카페인 도핑을 늘려가다보면 언젠간 터져나가는 순간이 오기 때문에 그런 관리를 잘하는 것 또한 프로의 실력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늘 그렇듯 위에서 언급했던 조급함이 존재하는 정신 상태와 쏟아지는 업무가 눈앞에 오게 되면 이런 큰 그림 따위는 제쳐두고 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하하~~

 

캠프 이야기

지난주 하나 둘 모이다 보니 엄청 모였었다.

 캠프 이야기를 짧게 하고 끝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럽다. 사실 매니저님도 일을 너무 열심히 하시고, 튜터님들의 강의나 튜터링 및 세션 자체의 품질도 아주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부끄럽게도 이미 경험을 해보았던 것들이라 사실 이게 왜 좋은지 어떤 부분에서 나은지를 잘 아는 것이긴 한데 몇 년전에 비하면 신입 개발자들의 기술 스펙도 상향 평준화가 되는 듯하고, 그에 따라 커리큘럼이 바뀌어 가는 듯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이 수준급의 품질이라고 생각된다. 항상 사이비 교주 마냥 캠프 내에서 캠프 품질의 우수성을 포교하고 다니는 1인 중 한명인 것 같다.ㅋㅋ 캠프에서 나온 이야기, 강의 내용, 세션 이야기 등등을 모두 머릿 속에 박아서 끄집어 낼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정말 수준급의 신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JPA, queryDSL, Docker, CI/CD, AWS Cloud를 전부 제대로 사용하는 신입이 몇이나 될까? 물론, 요즘은 기본 기술을 다 잘해야 좋은 회사 갈 수 있는 시즌인 것 같기도 하다. 경기가 썩 좋지도 않고, 개발 업계가 살짝 얼어붙은 것 같아보인다. 하지만, 올해 중반부터는 풀릴 가능성도 있으니 잘 갈고 닦는다면 충분히 좋은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리

 

 주저리 긴 글들을 적어보았다. 머리 속에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이 많은데 다음에 또 기회되면 적음으로써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바쁘다 바빠, 얼른 테스트 서버 만들러, 기능 개발하러 가보아야 하기에 오늘의 회고는 여기서 마무리 한다.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2-10 log  (0) 2024.02.10
[백오피스] KPT 회고  (0) 2024.01.29
20240122 log  (1) 2024.01.22
뉴스피드 프로젝트 - 개인 회고 : KPT  (0) 2024.01.16
20240107 log  (1) 2024.01.07